[최용재기자] 기록상으로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은 전북이다.
전북은 올해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4.1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골문 안으로 향한 경기당 유효 슈팅도 전북이 7.44개로 가장 많았다. 전북은 울산과 함께 56골로 K리그 클래식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수는 32경기를 치른 전북이 울산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전북 다음으로 경기당 평균 슈팅수가 많은 팀은 대전(13.32개), 대구(12.63개), 서울(12.58개), 수원(12개) 등의 순서다. K리그 클래식 팀 중에서 경기당 평균 슈팅수가 가장 적은 팀은 강원(9.24개), 경남(9.85개), 전남(10.09개) 등이다.
가장 효율적으로 골을 넣는 팀은 '철퇴 축구'로 유명한 울산이다. 울산은 전체 368개의 슈팅 중 15퍼센트인 56차례의 슈팅을 골로 연결하며 슈팅 숫자 대비 K리그 클래식 팀 중 가장 효율적으로 골을 넣고 있다. 가장 효율성이 떨어지는 팀은 대전과 대구였다. 대전은 총 453개의 슈팅 중 31개, 대구는 417개의 슈팅 중 30개로 각각 7퍼센트의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K리그 클래식 선수 중 슈팅 숫자가 가장 많은 선수는 주앙파울로(대전)이다. 주앙파울로는 31경기에 출전해 총 13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 다음으로는 데얀(93개), 케빈(92개), 김신욱(82개), 이동국(81개) 순이다.
유효슈팅이 가장 많은 선수도 주앙파울로다. 주앙파울로는 5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페드로(제주)와 김동섭(성남)이 46개, 케빈(45개), 데얀(44개)이 뒤를 잇고 있다.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슈팅 숫자 대비 득점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페드로(제주)이다. 페드로는 77개의 슈팅 중 22퍼센트에 해당하는 17차례의 슈팅을 골로 연결시켰다. 국내 선수 중에는 김신욱(울산)이 총 82개의 슈팅 중 21.9퍼센트인 18개의 슈팅을 골로 성공시켰다.
반면, K리그 클래식 선수 중 가장 많은 슈팅과 유효 슈팅을 기록한 주앙파울로는 총 139개의 슈팅 중 4퍼센트에 해당하는 6개의 슈팅만 골로 연결되어 효율성면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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