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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박주영 기다림, 내년 1월 이적시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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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경기에 뛰어야 대표팀 발탁

[최용재기자] 이번에도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아스널)을 대표로 발탁하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5일 스위스, 19일 러시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박주영의 이름은 또 포함되지 않았다.

박주영은 이번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엿보였다. 지난달 30일 첼시와의 리그컵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기 때문이다. 박주영이 오랜만에 아스널 경기에 나섰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임을 증명했다. 그래서 대표팀의 원톱 부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홍 감독이 박주영의 손을 잡을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홍 감독은 박주영의 손을 잡지 않았다. 이유는 아직 박주영이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아서였다.

홍 감독은 "박주영은 어떤 선수들보다 대표팀 경험이 많다. 대표팀에 들어오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충분히 알고 있는 선수다. 그런 측면에서 본인도 그렇고 아직까지 준비가 완벽히 되지 않았다. 대표팀에 와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할 정도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박주영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박주영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시기를 밝혔다. 바로 내년 1월이다. 내년 1월에는 유럽 이적시장이 열린다. 주전 경쟁에서 철저히 밀린 박주영이 계속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내년 1월에는 아스널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 것과 다름없다. 박주영이 빨리 다른 팀을 찾아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홍 감독은 "박주영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부족한 점이다. 박주영 개인 역량을 충분히 알고 있다. 박주영이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대표팀에 들어와 잘못 됐을 경우 서로 부감감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내년 1월 이적시장까지 박주영을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1월 이후 박주영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 대표로 발탁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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