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 광주FC가 복지시설 봉사 활동으로 따뜻한 가을을 느낀다.
올 시즌 광주는 연고 지역 사회 녹아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봉사, 재능기부 활동으로 구단 존재감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시즌 중에도 광주는 선수들이 직접 나서 축구교실을 여는 등 스킨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8일에도 광주 선수단은 봉사활동을 한다. 아동 복지시설 영신원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서 구단 사무국 직원 및 선수단 등 총 48명이 참여하는 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광주는 이번 행사 외에도 지난 5월부터 광주시 교육청과 함께 매주 수요일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희망 축구 교실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봉사 활동은 1, 2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38명으로 구성된 1팀은 영신원을 찾아 시설 청소와 축구 교실을 열고 닫혀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한다. 2팀은 남광주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함께 '글로벌 아동 보호 캠페인 FREE' 서명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광주 구단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광주 시민들이 보내 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첫 번째 걸음이다. 그동안 봉사 활동은 재능 기부 형태가 많았는데 8일 봉사 활동은 재능 기부 형태에서 더 나아가 어린이 재단과 함께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줄 수 있는 활동으로 계획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호흡하겠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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