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한수아가 오인혜를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드레스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냈다.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강수연과 곽부성의 진행으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이 열렸다. 본식을 앞두고 오후 6시부터는 레드카펫 행사가 마련돼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수아는 지난 제17회 BIFF의 레드카펫을 숨죽이게 만들었던 배우 오인혜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 법한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오인혜라 레드 색상의 깊은 브이넥 의상을 선보였다면 한수아는 비즈 장식이 화려한 금빛 드레스를 선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가슴골과 등 라인을 시원하게 노출한 디자인이었다. 드레스의 비즈가 구두에 걸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도 레드카펫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수아는 홍수아, 서지석이 함께 출연한 영화 '연애의 기술'을 알리기 위해 올해 부산을 찾았다. 그는 KBS 2TV '최고다 이순신' 속 유인나의 직장 동료로 출연해 시청자를 만난 바 있다.
그에 앞서 본명 박아롱으로 활동하던 당시엔 영화 '댄싱퀸'을 촬영, 엄정화의 댄스 그룹멤버 이브 역으로 관객을 만났다. '방자전'의 매향, '자명고'의 술이 역 역시 소화했다. 마이티마우스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볼륨감 넘치는 비키니 몸매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18회 BIFF는 이날 레드카펫과 개막 행사에 이어 오후 8시 경부터 개막작인 '바라:축복'을 상영한다. 영화제는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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