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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C 꺾고 11년만의 'PS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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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에 승차 없이 따라붙어 'KS 직행'도 노려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11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LG는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신재웅-신정락으로 이어지는 '선발 1+1 전략'의 성공과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선두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가 됐다. NC는 4연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또한 LG는 이날 롯데가 넥센에 패함으로써 남은 8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했다. LG는 이제 홀가분한 상태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위한 선두 싸움에 임할 수 있게 됐다.

LG는 2회초 NC 중견수 나성범의 타구 판단 미스에 힘입어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이진영의 좌전안타와 문선재의 희생번트, 김용의의 내야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윤요섭이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지만 나성범이 판단을 잘못해 전진하는 사이 공이 펜스 뒤까지 흘렀다. 3루 주자 이진영은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3회초에도 LG는 NC의 어설픈 수비로 추가점을 냈다. 선두 박용택의 중전안타와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여기서 NC 선발 찰리의 공을 포수 이태원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2루 주자가 3루를 밟았다. 결국 LG는 이병규(9번)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정성훈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NC로서는 이태원의 패스트볼이 없었다면 실점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NC가 4회말 권희동의 솔로포로 2-1로 추격해오자 LG는 곧바로 투수를 선발 신재웅에서 신정락으로 교체했다. 이날 경기 후 이틀 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정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었던 선발 투수 1+1 전략. 신정락은 기대대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LG 타선은 6회초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번엔 LG 벤치의 대타 작전이 멋지게 들어맞았다. 정성훈과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 찬스. 문선재의 타석에 이병규(7번)가 대타로 등장했다. 이병규는 찰리의 3구째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LG는 5-1로 달아났다.

9회초 대타 이대형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탠 LG는 6-1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 신재웅은 3.2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고, 이어 등판한 신정락은 5.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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