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소프트뱅크전 무안타에 이어 최근 2경기 연속 안타가 없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7리(종전. 310)로 낮아졌다.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6구 만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이던 4회 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걸어나가 만루를 만들었고, 아롬 발디리스의 좌측 2루타로 앞선 주자 두 명이 홈으로 들어와 2-5로 따라붙었다. 그사이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1사 후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가 안타는 없었다. 7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5-6으로 뒤진 9회 2사 1루에서 3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고 말았다.
한편 팀은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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