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신시내티)가 '이 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나 또 수상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9월 첫째 주(3∼9일)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원투수 휴스턴 스트리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한 주간 5경기에 등판해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1.80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휴스턴이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일주일 동안 5승을 챙겼다.
추신수도 '이 주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 9월 타율 4할6푼4리 출루율 6할5리 3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주 호성적 덕분에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 출루율은 4할2푼5리로 상승했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신시내티는 지난주 7경기를 치르면서 6승을 쓸어담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휴스턴에게 밀려 아쉽게 '이 주의 선수' 수상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지난 4월 셋째 주에도 후보에 올랐으나 밀워키 브루어스 중견수 카를로스 고메스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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