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가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톱타자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추신수는 9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4번 타석에 들어서 모두 출루에 성공한 것.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9푼1리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커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고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커쇼의 4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가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신시내티 타선은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한 번 볼넷으로 1루까지 걸어나간 추신수는 7회말 2사 2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득점 운이 없는지 추신수는 7회말에도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2-2로 맞서던 9회말 터진 라이언 해니건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패한 다저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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