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3일 오전(한국시간) 마감됐다.
그런데 아스널의 박주영은 그대로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됐던 스페인 셀타 비고에서 원 소속팀인 아스널로 돌아온 박주영은 경기에 뛸 수 있는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아스널에서 철저히 외면받았던 박주영이기에 아스널을 떠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프랑스 리그1으로의 유턴이 유력했다. 박주영은 AS모나코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리그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 때 박주영의 모습을 기억하는 프랑스 클럽들이 박주영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생테티엔이 가장 유력하다고 했다. 생테티엔과 박주영이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하지만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 계약 세부 조율에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프랑스 클럽들의 러브콜은 결실로 이어지지 못했다.
박주영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아스널에 잔류한다면 미래는 없다.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 네덜란드 리그 등 아직 마감시간이 끝나지 않은 리그가 있다.
또 박주영이 FA 신분을 획득하게 된다면 1개월 정도의 기간이 있다. 유럽 리그 대부분이 이적시장 마감 후에도 한 달 뒤까지 FA 선수 영입을 허용하고 있다. 아스널은 박주영에게 FA 신분을 허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박주영은 자유로운 신분으로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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