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오는 21일, 22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4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특히 한국의 FC서울과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의 경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FIFA는 이번 8강전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가 바로 서울-알 아흘리전이라고 전했다.
이유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방불케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K리그의 울산 현대는 결승전에서 알 아흘리를 맞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8강에서 한국 클럽과 또 다시 알 아흘리가 만나게 되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FIFA는 "지난해 결승전과 같은 국가의 두 팀이 만나는 서울과 알 아흘리의 8강전은 지난해 결승을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FIFA는 "최용수 감독의 서울은 (리그 경기에서) 대전 시티즌에 3-2로 승리하고 제다로 왔다. 서울은 알 아흘리 후방을 뚫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서울에는 데얀과 윤일록이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며 서울의 상승세와 전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과 알 아흘리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오는 22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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