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숨바꼭질'이 역대 한국 영화 최단 기간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숨바꼭질'은 지난 17일 51만5천347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63만9천721명이다. 개봉 4일 만에 약 16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손익분기점인 140만 관객을 가뿐히 넘어섰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같은 속도로 손익분기점을 돌파, 역대 한국 영화 최단 기록을 세웠다.
역대 광복절 스코어, 역대 스릴러 오프닝 스코어 및 데일리 스코어 등을 경신하며 스릴러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숨바꼭질'은 '감기'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등 쟁쟁한 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예매율 1위는 물론 좌석점유율 70.9%를 기록, 동시기 경쟁작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숨바꼭질'은 '이끼'에 이어 3년 만에 300만 돌파 스릴러 영화 탄생을 예고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손현주와 문정희, 전미선이 출연했으며 장편 상업 영화에 데뷔하는 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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