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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서울극장'…고요한 '결승골' 서울, 대전 꺾고 7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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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 시간 고요한의 극적인 결승골 터져

[최용재기자] FC서울이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달렸다.

FC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고요한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7연승 행진을 달리며 12승5무6패, 승점 41점을 기록,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19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간 대전은 1승8무14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초반 서울이 흐름을 잡았다. 전밭 초반부터 서울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전반 4분 데얀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기도 했다.

서울의 공세는 전반 27분 결실을 만들어냈다.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에스쿠데로의 크로스를 몰리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전반 29분 아리아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또 2번의 결정적 기회를 맞이한 김병석의 슈팅은 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손을 넘지 못했다.

후반, 두 팀은 난타전을 펼쳤다. 서울이 먼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고명진이 아크 중앙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러자 대전이 맞받아쳤다. 후반 27분 주앙파울로의 패스를 받은 이강진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주앙파울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왔다. 대전은 동점으로 가기 위한 결정적 찬스를 골대 불운으로 놓쳐버린 것이다.

하지만 대전에 더 이상 골대 불운은 없었다. 후반 41분 아크 중앙에서 때린 황진산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대전은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에는 '서울 극장'이 있었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주인공은 고요한이었다. 고요한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의 7연승을 이끈 결승골이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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