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타점도 추가했다.
이대호는 4일 고베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고 타율은 3할2푼8리를 유지했다. 2타점을 보태 시즌 60타점을 채웠다.
첫 타석에서 이대호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터졌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2, 3루에서 지바 롯데 선발 니시노 유지의 3구째 141㎞ 높은 직구를 통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토이 요시오의 적시타를 앞세워 3-0으로 달아난 2회 2사 2, 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 타점 추가 기회를 놓쳤다. 이대호는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4 역전을 허용한 다음인 4회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다음 두 타자가 뜬공과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홈을 밟지 못했다. 6회 1사 2루에서도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8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리고 말았다.
오릭스는 마운드가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7로 역전패,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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