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하위권 팀의 전형적인 분위기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이다.
한화는 18일자로 1군과 2군 코칭스태프를 맞바꾸는 보직 변경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전반기를 마감한 시점에서 22승1무51패(승률 0.301)의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부진한 팀 성적에 따른 것이다.
주요 보직이 전원 교체됐다. 1군에 있던 송진우 투수코치, 김종모 타격코치, 오대석 수비코치, 조경택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내려간다. 대신 정민철 투수코치, 장종훈 타격코치, 강석천 수비코치, 전종화 배터리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이번 조치는 김응용 감독이 직접 결정했다. 팀 승률이 3할을 겨우 넘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를 전환한 뒤 후반기를 맞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과연 코칭스태프의 보직 변경이 처질대로 처진 한화의 팀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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