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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설국열차', 167개국 선판매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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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영국·프랑스·일본·동유럽 등에 판매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가 167개국에 선판매됐다.

16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북미와 영국·프랑스·일본·동유럽 등 세계 167개국에서 판매 실적을 올렸다.

와인스타인컴퍼니가 북미와 영국·뉴질랜드·호주 등 영어권 국가 배급권을 확보했고 박찬욱 감독의 '박쥐'(2009), 나홍진 감독의 '황해'(2010),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2012) 등의 한국 영화를 배급해 온 프랑스의 배급사 와일드사이드(Wildside)가 동유럽과 남미, 프랑스 등에서 영화를 배급한다.

'설국열차'는 지난 9일 미국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의 메인 화면을 장식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미국 유명 영화 정보 사이트 퍼스트쇼잉닷넷에서는 "'설국열차'의 또 다른 멋진 예고편은 충분해 보인다(Another Excellent New Trailer for 'Snowpiercer' Shows Just Enough.)"라는 타이틀로 시선을 모았다.

영국 유력 매체 가디언은 "'설국열차'는 유망해 보인다. 최고의 한국 감독이 그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첫 번째 영어 영화가 될 수 있을까?(Snowpiercer looks much more promising. Can Snowpiercer be the first English language film to really show off what the best South Korean directors are capable of?)"라는 기사를 통해 희망적인 기대를 표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설국열차'가 선판매로 한국영화 한 해 수출액과 맞먹는 2000만불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전 세계 167개 지역에 판매 쾌거를 올린 것은 우리 영화계에서 상당히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알렸다.

이어 "167개국은 사실상 영화를 볼 수 있는 모든 국가를 뜻한다"며 "따라서 이 영화는 한국 영화나 영화인의 글로벌 진출로 볼 것이 아니라 애초에 태생부터 다른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불모지였던 라틴아메리카나 동유럽권 등의 시장에서의 실적이 눈에 띈다"며 "라틴아메리카와 동유럽권에서 와이드 릴리즈 되는 최초의 한국 영화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린다. 오는 8월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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