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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5타수 무안타, 4G 연속 안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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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멀티히트 쳤던 타격감 주춤, 타율 .323 하락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멈췄다.

이대호는 9일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4일 세이부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최근 3경기서는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왔던 이대호가 이날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2푼8리에서 3할2푼3리로 떨어졌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대호는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후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후 오릭스가 2-3으로 따라붙은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마스다 나오야의 6구째 가운데 직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오릭스는 이후 9회초 계속된 공격에서 3연속 안타가 터져나오며 한 점을 내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이대호는 연장 11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가졌다.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다섯 번째 투수 카를로스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3루 땅볼 아웃되며 끝내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경기는 양 팀이 12회까지 혈전을 벌였으나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며 3-3 무승부로 끝났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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