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컨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때렸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 2할7푼1리로 전날(2할7푼3리)과 견줘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투수 카일 로시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2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도 역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타구를 외야로 날려보내지 못한 추신수는 2-4로 리드당하고 있던 7회초 드디어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사 1루 상황에서 로시가 던진 5구째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1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재비어 폴의 안타에 2루까지 갔지만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초 한 타석 더 타격할 기회를 가졌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밀워키를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3-4, 한 점 차로 졌다. 50승 39패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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