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신시내티)가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선제 솔로 홈런이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때려내며 타율 2할7푼4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선발 랜들 델가도의 3구째 150㎞ 직구를 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11호포이자,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27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신시내티는 필립스의 투런포를 더해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회 1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고, 4회 2사 후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이던 7회 첫 타자로 나서 5구 만에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3루까지 갔지만 역시 득점 기회는 없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선제 솔로포를 앞세워 4-2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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