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성동일이 중국 아역배우 서교와 연기 호흡을 이룬 소감을 밝혔다.
8일 오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미스터고'(감독 김용화)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김용화 감독과 주연배우 서교, 성동일이 참석했다.
영화 '미스터고'는'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 최초 3D 리그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번 작품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제7구단'에서 야구하는 고릴라라는 모티브를 차용, 아시아 최초의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 '링링'을 만들어냈다.
영화에 출연한 카메오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메이저리거로 성장한 추신수와 류현진을 위시해 김정은, 오다기리 죠 등 화려한 톱스타들의 모습이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특히 오다기리 죠는 바가지 머리에 코믹한 캐릭터로 등장해 웃음을 준다.
극중 에이전트 '성충수' 역을 맡은 성동일은 "오늘 시사회에서 아이들이 영화를 보고 링링을 데리고 오라고 할까봐 걱정된다"고 유머러스한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 불필요한 것을 찍을 필요가 없었다. 서교와 함께 연습을 꽤 많이 했다. 서교는 내 2.5배의 IQ를 가지고 있고 준비를 많이 했다. 링링의 대역을 해준 친구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 없어도 있는 듯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영화 '미스터고'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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