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이 스포일러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드라마의 높은 인기로 인터넷에 나도는 등 드라마 내용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판타지와 로맨스 스릴러가 결합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드라마 내용상 스포일러는 재미를 반감시키는 치명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진은 5일 오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스포일러 자제를 요청했다.
제작진은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하려고 피고름 짜내며 집필하시는 작가님과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스포일러 방출 금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태프들의 노력에도 인터넷상에 스포일러가 광고처럼 떠다니고 있다"며 "스포일러를 인터넷상에 게재하고 공유하는 것은 작가의 열정을 짓밟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미리 알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지금보다 드라마를 100배 더 즐기실 수 있다"고 당부했다.
"혹시 스포일러를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드라마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성 글을 올리지 말아달라. 짱변이, 수하가, 차변이 슬퍼한다"고 밝힌 제작진은 "민준국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몰라요"라며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얘기하면 죽인다고 했어, 네 말을 들은 사람도 죽일 거라고 했다"고 드라마 속 민준국의 대사를 이용해 재치넘치게 스포일러 금지를 거듭 부탁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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