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안타 없이 침묵한 채 시즌 20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희생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5리에서 2할7푼1리까지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2사 1루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잘 맞은 타구가 아쉽게 야수 정면을 향했다.
팀이 1-7로 크게 뒤지던 5회초에는 타점 하나를 추가했다. 1사 1,3루 찬스가 추신수에게 주어졌고, 추신수는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큼지막한 타구였지만 상대 좌익수가 껑충 뛰어올라 잡아내 희생 플라이에 만족해야 했다.
7회초에는 올 시즌 20번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출루로 신시내티는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8회초 2사 2,3루에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끝내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신시내티는 오클랜드에 3-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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