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결혼의 여신', 이미지 변신 위한 구세주 같은 작품"

[장진리기자] 클라라가 이미지 변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클라라는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의 여신'은 구세주 같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는 사람까지 눈이 시원해지는 노출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라라는 극 중에서 노승수(장현성 분)의 직장동료이자 불륜녀인 코리아TV 간판 앵커 신시아 정 역할을 맡았다.

클라라는 "EBS와 아리랑TV 앵커 분들께 앵커 교육을 받고 있다"며 "저한테는 이 작품이 굉장히 중요하다. 구세주 같은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 역할을 하고 싶어서 원래 40대로 설정된 역할이었는데도 작가님한테 매달렸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한 클라라는 "신시아 정은 하버드대를 나온 전문적인 앵커다. 지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면 섹시한 이미지보다는 멋진 배우로 봐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섹시함으로 이슈가 되는 이런 타이밍에 이런 캐릭터를 만나 고급스러우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로 갈 수 있는 선택권을 주셨다. 그래서 저한테는 구세주라는 의미가 있다"며 "매력적인 여자로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