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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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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만 3개…타율 0.274 하락

[김형태기자] 이틀 연속 2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 타격감이 흐트러지면서 삼진을 3개나 당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4리(종전 0.278)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애리조나 선발인 좌완 패트릭 코빈에게 꼼짝 못했다. 1회초 1사 첫 타석에서 코빈의 3구째 93마일 직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와 6회에는 직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배합한 코빈의 구종에 적응하지 못하며 연속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1-2로 뒤진 8회 1사 3루 타점기회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힘없이 3구 삼진에 그친채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신시내티는 1-2로 끌려가던 9회초 제이 브루스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믿었던 마무리 아롤디스 차프만이 9회말 리드를 날리는 바람에 3-4로 역전패했다.

44승 32패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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