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넥센 손승락이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은 1994년 태평양 정명원과 2006년, 2011년 삼성 오승환이 달성한 26경기이다. 손승락이 앞으로 4경기 이내에 2세이브를 추가한다면 지난 4월 30일 11경기 만에 달성한 역대 최소경기 10세이브에 이어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신기록까지 작성하게 된다.
2005년 현대에 입단해 2년간 선발로 활약한 손승락은 경찰야구단 제대 이후 2010년부터 마무리투수로 나서고 있다.
마무리 전환 후 첫 경기인 2010년 3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하고 그 해 최종 26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1위까지 차지했다.
이후 2011년 17세이브 (4위), 2012년 33세이브(4위)를 올려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마무리 투수로서 확고한 자리를 다져왔다.
역대 20세이브를 선점한 선수가 세이브 부문 최종 1위를 차지한 경우는 27번 가운데 23번으로 약 8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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