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7월17일 韓-18일 中 개봉 확정

[정명화기자] 영화 '미스터고'(감독 김용화)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흥행사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올 한국영화 기대작 '미스터고'는 오는 7월17일 국내 개봉에 이어, 18일 중국 개봉을 확정했다.

'미스터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수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하루 차이로 국내와 중국에서 개봉하는 것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첫 사례다.

이와 함께 중국 5천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하며 국내 영화로는 최대 배급 규모를 자랑한다. '미스터 고'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중국 3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화이브라더스(Huayi Brothers)와 500만 USD 투자 및 중국 내 대규모 배급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3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5천여 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와이드 릴리즈, 그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 영화 사상 최초, 100% 대한민국 순수 기술로 탄생한 3D 입체 디지털 캐릭터 링링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과 국내 최초 3D 리그 촬영 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미스터고'는 오는 7월17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