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몬스타'의 문용석이 '구준표 도플갱어'로 화제를 모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신인 연기자 문용석은 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에서 완벽한 스펙을 갖춘 학생회장 마준희 역으로 출연 중이다. 187cm의 큰 키, 짙은 눈썹과 오똑한 콧날 등 뚜렷한 이목구비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문용석은 극중 남부러울 것 없는 '엄친아'에 자신만만한 성격, 헤어스타일에 이르기까지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와 닮은꼴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문용석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문용석은 "여러 학교 드라마들을 보며 참고했다. 마준희는 이민호의 구준표와 김현중의 윤지후를 참고했다. 선생님 앞에서는 부드럽고 강단있는 모습이 윤지후와 닮았고, 학생들 앞에서는 우월하고 깔보는 듯한 느낌이 구준표와 섞어놓은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꽃보다 남자'를 이틀에 걸쳐 다 봤다"고 말했다.
구준표와 헤어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콘셉트를 잡을 때 다른 주연배우들이 모두 앞머리를 내리고 계셔서 이마를 드러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해 이 머리를 했는데 구준표와 비슷하다는 반응을 보이더라"고 말했다.
문용석은또 빅뱅의 탑과 유승호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평상시 탑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백만 안티가 생길까 걱정이다. 탑 팬들나 유승호 팬들이 화가 났을 것 같고, 실제로 그렇다는 댓글도 봤다. 그런 관심조차 나를 주목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다"고 웃었다.
'몬스타'에서 문용석은 '올포원' 팀의 리더로, 용준형과 하연수, 강하늘의 '몬스타'와 대결 구도를 형성해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문용석은 "향후 몬스타와 올포원 대결 구도로 가게 되는데, 몬스타 팀의 연습을 방해하는 등 제대로 악역을 하게 되면서 미움을 살 것 같다"며 "욕 먹어도 괜찮고, 감사하다. 첫 데뷔작이라 아직 연기에 100% 만족은 못하지만 차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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