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이 대표팀을 위한 희생을 강조했다.
오는 6월5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더 세븐스 트레이닝센터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31일 오후 훈련에 들어가기 전 이청용은 "레바논전이 최종예선 3연전 중 가장 중요한 경기다. 그만큼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레바논을 분석하기보다 우리가 먼저 우리의 색깔을 찾아 준비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준비를 잘 한다면 충분이 우리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해결사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이청용은 "내가 해결사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 역시 팀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싶다"며 팀에 헌신하는, 팀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 미드필더로 새로운 축구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김보경(카디프 시티)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이 된다면 공격할 상황과 수비적으로 볼을 배급하는 등의 상황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모두 살리고 싶다. 또 이번에도 골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곽태휘(알 샤밥)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두바이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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