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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라우드럽 감독, 행보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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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떠날 생각 없다", 에이전트는 "구단 지원 없으면 떠난다"

[이성필기자] 기성용(24)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팀 잔류에 무게를 실었지만 조건을 달았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주요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라우드럽 감독이 스완지 시티 잔류를 확신했다고 전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올 시즌 스완지를 정규리그 9위로 이끌고 캐피탈원컵 우승을 제조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냈다. 짧은 패스를 앞세운 색깔이 분명한 축구를 구사해 시즌 중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 라우드럽은 "스완지에서 즐거운 시즌을 보냈다.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하면서 각 팀 감독들의 연쇄 이동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유로 자리를 옮겼고, 뒤이어 위건 애슬레틱의 마르티네스 감독이 에버턴으로 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에버턴과 파리 생제르맹이 라우드럽을 새 감독 후보군에 놓고 저울질 중이다.

라우드럽 감독의 주가는 상한가다. 그를 노리는 구단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는 BBC를 통해 "구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금을 충분하게 주지 않을 경우 라우드럽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며 라우드럽과는 다른 이야기를 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2015년 여름까지 스완지와 계약이 되어 있다. 스완지는 다음 시즌 캐피탈원컵 우승 선물로 받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때문에 선수 보강은 당연한 수순이고 라우드럽 감독은 미드필드와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에이전트는 "스완지와 계약시 분명한 약속을 받은 게 있다. 선수 영입에 있어 라우드럽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일단 스완지 구단은 진화에 나섰다. 스완지의 휴 젠킨슨 회장은 "라우드럽 감독과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에도 스완지를 맡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 구단도 지원에 집중하겠다"라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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