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아빠! 어디가?'에 최연소 민율(5)부터 최고령 탁수(11)까지 새로운 세 멤버가 합류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형제특집으로 마련됐다. 그간 아빠와 여행을 떠나는 형제들을 부러워했던 형, 동생들이 여정에 동참했다. 이날 '아빠 어디가'는 첫번째 여행지였던 강원도 춘천의 오지마을 품걸리를 다시 찾아 추억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성동일, 이종혁, 송종국, 김성주, 윤민수 등 다섯아빠와 준수, 지아, 준수, 민국, 윤후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준수 형 탁수, 민국이 동생 민율이, 지아 동생 지욱이가 합류했다.
이들의 동참은 아빠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송종국 이종혁 김성주 등이"형제들도 함께 여행을 가면 좋겠다"고 제작진에 요청한 것. 소원은 이뤄졌고, 최연소 민율(5)부터 최고령 탁수(11)까지 총 여덟명의 아이들이 함께 하게 됐다.
이종혁의 큰 아들 탁수는 미션지를 읽자마자 "드디어 기회가 왔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탁수는 "민국이와 후가 제일 보고싶다"며 "후는 귀엽고 민국이는 나와 나이가 제일 비슷하다"고 밝혔다.
김성주의 둘째아들 민율도 여행에 동참했다. 애교 가득한 민율은 막내동생 민주에게 "민주야 오빠들 잘 다녀올게"라고 인사하고 집을 떠났다. 김성주는 "이렇게 셋이서 여행 떠나는 건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딸바보' 송종국은 아들에게 만큼은 엄격한 교관으로 돌변했다. 둘째 아들 지욱(6)을 놀리는가 하면 무거운 짐을 지워주는 등 강하게(?) 단련시켰다. 또한 "누나를 지켜줘야 한다"고 미션을 줬다.
이날 지아는 동생 지욱에게 "와줘서 고맙다"라며 줄뽀뽀를 해 아빠 송종국의 질투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외동아들 후는 아빠 윤민수를 큰형 삼아 여행에 동참했다. 후는 형제가 없어 내심 미안해하는 아빠에게 "형제 없으면 그냥 오라는 거"라며 아빠를 "형"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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