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예능이 학습 효과까지 잡았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는 예의범절과 역사 속 위인들의 자취를 따라가며 한층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형제 없이 홀로 자라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가정교육에서 놓치기 쉬운 전통 예절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법까지 예능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 방송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를 선생님으로 해 아이들에게 바르게 앉기, 예법에 맞는 절하기, 아버지 성함 말하기, 붓글씨 쓰기 등을 차례로 가르치며 한층 의젓해진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지한 자세로 예절을 배우는 아이들과 이를 지켜보며 흐뭇해 하는 아빠들이 따뜻하고 교육적인 효과를 더했다.
예절 교육 이후에는 '아빠 어디가'의 공식 주제가인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 가사에 맞춰 봉화 지역과 연관된 위인들의 자취를 찾았다. 힌트에 맞춰 위인들의 이름을 답하는 퀴즈 형식으로 아이들의 승부욕과 재미를 만족시키면서 자연스러운 교육 효과를 가져왔다.
마지막으로 지역의 산을 오르며 아빠와 아이들은 더 끈끈해진 부자의 정과 스스로 체험하는 학습으로 위인들의 자취를 몸으로 느끼는 값진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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