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 확정된 뒤 안팎으로 시끄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QPR은 시즌 종료 후 이적시킬 선수들 선별 작업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 언론들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물갈이가 확실시 되고 있다. 박지성도 이적 대상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출신 공격수 로익 레미가 성폭형 혐의로 경찰에 체포, 수사를 받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레미가 사촌 및 친구들과 함께 서런던의 풀럼가에서 34세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런던 경찰은 "26세, 23세, 22세의 남성 3명이 런던 서부에서 34살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라며 '피의자 3명은 서런던 구치소에 대기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레미는 지난 1월 이적료 800만 파운드(약 130억원)에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QPR로 이적해 왔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중용하면서 골을 넣는 등 나름대로 실력을 발휘했지만 QPR의 강등의 해결사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시즌 종료 후 레미 역시 QPR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된 것은 악재 중 악재가 됐다.
QPR 대변인은 "레미의 상황을 파악했다.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으니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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