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우리동네 예체능'이 적재적소의 게스트 활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탁구 편에는 배우 조달환이 출연해 '쵸레이 하!'를 유행시키며 인기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볼링 편에는 과거 볼링장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 개그맨 이병진이 출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예고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이병진이 놀라운 볼링 실력으로 예체능팀의 볼도사로 승격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써 예체능팀은 '탁신' 조달환에 이어 '볼도사' 이병진까지 천군만마를 얻었다.
이날 예체능팀은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을 앞두고 볼링 특훈에 들어갔다. 하지만 알렉스와 안형준의 허당 실력에 예체능팀은 멘붕에 빠지고 예체능팀을 살릴 구원 투수로 이병진이 등장했다. 이병진은 이론과 실전 모두에 능한 뛰어난 실력으로 예체능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병진은 이수근과의 1대1 볼링 대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멘탈 스포츠'로 불릴 만큼 집중력이 요구되는 볼링에서 예체능팀의 방해공작에도 스트라이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둔 것. 이에 강호동은 이병진을 '리스펙(Respect) 리' '이병진 선생'으로 극존칭했다.
이병진은 볼링 대결 후 "방송 생활 20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활동적으로 방송에 임한 적이 없다"며 "정말 좋다. 진짜 짜릿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이병진씨, 볼링신 모습에 사람이 달라 보이네' '탁구의 신조달환, 볼링의 신 이병진' '이병진, 볼링의 신! 고수 등극! 역시 최고' '이병진씨 너무 재밌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병진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동네 예체능'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방송된 6회는 7.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닐슨코리아 기준), 지난주보다 0.8%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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