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필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출범만 시켜놓고 신경쓰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K리그 챌린지(2부 리그)가 TV 생중계로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선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22주간) 매주 월요일마다 K리그 챌린지 1경기를 T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9일 빌표했다.
경기는 케이블 TV SPOTV+를 통해 중계된다. 오는 13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FC안양 경기로 첫 선을 보인다.
프로축구연맹은 "중계방송을 기다리는 축구팬의 갈증을 해소하고 올 시즌 프로스포츠 최초로 도입한 2부 리그의 활성화를 위해 월요일 경기를 중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3년은 프로축구 출범 30주년이자 승강제 실시 원년이다. 올 시즌부터는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하위 2팀(13·14위)이 K리그 챌린지로 자동 강등되고 클래식 12위 팀은 챌린지 우승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상황에 따라 국내 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1부 승격 팀이 나올 수 있어 챌린지 팀의 경기력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SPOTV+는 K리그 클래식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등을 24시간 방송하는 축구 전문 채널이다. 케이블TV(CJ헬로비전 채널 604)와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채널57)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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