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이적설'이 더욱 뜨거워졌다.
손흥민은 현재 도르트문트, 샬케 등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토트넘 등이 영입을 노린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함부르크 단장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팔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강력하게 붙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던 손흥민을 팔 수 있다고 언급해 주목 받았다. 이후 손흥민의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손흥민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도 그렇지만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이유는 한국 기업들의 움직임에서 찾을 수 있다.
아무래도 한국팬들에게는 더욱 익숙한 유럽 리그가 프리미어리그이고, 손흥민을 통해 광고 효과를 노리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더 큰 시장이 될 수 있는 곳이 프리미어리그다. 그렇기에 한국 기업들은 손흥민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로 입성한다면 한국 기업들에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거가 되면 한국 축구팬들에게 엄청난 이슈를 몰고 올 것이고 그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을 향한 스폰서를 준비하고 있다. 메인이 아니라도 좋다. 서브 스폰서라도 손흥민을 잡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 기업들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어떤 팀으로 가느냐가 관건이다. 손흥민으로 인한 광고, 홍보, 파급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유럽 축구 클럽에 스폰서를 하고 있는 한 국내 기업의 관계자는 "축구 클럽에 스폰서를 하고 있거나 할 의향이 있는 기업들은 손흥민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 기업 뿐만 아니라 한국에 있는 외국기업 지사들도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어떤 팀을 선택하느냐가 남았는데 손흥민의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2부 리그로 강등돼 기업 입장에서는 박지성보다 손흥민이 더 매력적인 카드다"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행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파급 효과가 얼마나 클지,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를 통해 그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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