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맨 이병진, 가수 알렉스, 그리고 배우 안형준이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 연예계 볼링 고수로 출연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탁구에 이어 볼링 경기를 채택했다. 기존 MC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에 이어 '탁신'으로 등극한 조달환이 또한번 함께한다.
여기에 연예계의 대표 볼링고수들이 합류한다. 이병진, 알렉스, 안형준이 그 주인공. 이들은 모두 차량에 볼링 장비를 갖추고 다닐 만큼 볼링에 대한 조예가 남다르다고.
이수근의 추천으로 예체능팀에 합류한 이병진은 "과거 볼링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실제 프로 볼링선수까지 생각할 정도로 볼링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볼링장 운영 당시 불행하게도 IMF가 터졌다. 볼링장 또한 건물 지하에 있었던 터라 소리소문 없이 망해 내가 볼링장을 운영했던 사실을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다"며 자신의 웃픈(웃기지만 슬픈) 과거사를 털어놨다.
그는 "주변에 본인 만큼 볼링 실력이 뛰어난 연예인이 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자주 가는 볼링장에서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프로급의 볼링 실력을 갖췄다 이야기를 들었다"며 알렉스를 추천했다. 하지만 알렉스는 예체능팀의 섭외 전화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안형준은 예체능팀의 에이스 '탁신' 조달환의 절친으로 현재 연예인 볼링단에서 조장을 맡고 있다. 조달환은 그에게 "너도 나처럼 세상 밖으로 나와봐. 여긴 신세계야! 너도 나처럼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라며 예체능팀 합류를 적극 권해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이병진은 퍼펙트의 기록을 갖고 있는 남다른 볼링 실력으로 예체능팀에서는 이미 선생님으로 불리고 있다. 볼링 또한 시청자 여러분께 흥미진진한 대결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아직은 볼링 초보에 불과한 강호동, 최강창민이 이들 세 사람과 만나 얼마만큼의 볼링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도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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