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민정 "'내연모', 끝까지 좋은 드라마로 보답"

[장진리기자] 신하균과 이민정이 '내 연애의 모든 것' 시청률 부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하균과 이민정은 "끝까지 좋은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계속 촬영 중이라 반응을 정확히 모르겠다"는 신하균은 "좋아하는 분들이 계셔서 기분 좋다"며 "끝까지 힘내서 좋은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아침부터 촬영을 해서 정신이 없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아직 3회 밖에 나가지 않아서 저조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재밌게 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마니아 드라마를 만들자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신하균, 이민정, 한채아, 박희순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5%대의 시청률로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정은 "정치라는 소재가 초반에 쓰여서 어렵고 정치라는 얘기를 조금 피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저도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만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분들은 정치 얘기를 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접점이 맞아 떨어진다면 좋을 것 같다"고 부진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멜로 라인이 전개되니까 많은 분들이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