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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섭 '아뿔싸' 부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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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5회 번트 시도중 투구에 손가락 맞아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영섭이 경기 도중 투구에 맞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배영섭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상수가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세번째 타석에 나왔다. 배영섭은 나이트가 던진 초구에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번트를 대는 과정에서 파울이 되면서 투구에 오른쪽 검지를 맞았다.

배영섭은 곧바로 정형식과 교체돼 물러났다.

배영섭은 이날 앞선 두 타석에서는 각각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 출전, 30타수 13안타 타율 4할3푼3리 2도루 5타점을 기록하는 등 톱타자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었다.

배영섭은 교체 이후 김현규 트레이너와 함께 구장을 떠났고, 홍익병원으로 가 부상 부위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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