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8.4%의 시청률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7급 공무원' 마지막회는 8.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방송이 기록한 7.5%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 그러나 경쟁 드라마를 넘지 못하고 수목극 3위로 아쉬운 퇴장을 했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5.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고 KBS 2TV '아이리스2'는 10.3%로 그 뒤를 이었다.
'7급공무원'은 지난 1월 12.8%의 시청률로 출발, 방송 2회 만에 수목극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아이리스2'와의 수목극 경쟁 구도에 밀리면서 수목극 3위로 내려앉았고, 역전에 실패했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요원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날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김서원(최강희 분)과 한길로(주원 분)가 자살하려는 김미래(김수현 분)를 구하고 과거 국정원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김미래는 복수를 마무리 했다. 서원과 길로는 여행을 떠나 다시 한 번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7급 공무원'의 후속으로는 송승헌 신세경 주연의 멜로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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