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인천의 아들' 이천수가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28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갖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 홈경기에 이천수의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입단식을 갖고 '인천의 푸른전사'로 돌아온 이천수는 컨디션을 조절하며 김봉길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김봉길 감독은 "이천수 본인은 하루라도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현재 몸상태는 80~90% 정도 올라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요즘도 매일 이천수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이천수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 9일 지난해 챔피언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뒤 16일 성남 원정에서도 3-1의 완승을 거둬 올 시즌 3경기에서 2승1무, 승점 7점으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 포항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5월5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지난 3일 성남과의 경기까지 홈 18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달리고 있는 인천은 이번 대전전에서 홈 19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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