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로 돌아온 이천수(32). 그는 K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특히나 지난 2005년 이천수는 울산 현대 소속으로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었다. 이천수는 2005년 MVP에 선정되며 K리그 NO.1 자리에 올라섰다. 가히 당시 K리그는 '이천수의 시대'였다.
그렇다면 이천수가 꼽은 현재 K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이천수는 주저 없이 '라이언 킹' 이동국(전북)을 꼽았다.
2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3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천수는 K리그 최고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동국 선수"라고 대답했다. 이동국은 현재 K리그 통산 141골로 역대 통산 1위의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 노장임에도 변하지 않는 기량을 뽐내며 전북 현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천수는 이어 자신의 '전매특허'인 프리킥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또 후배 김형범(경남)의 도전도 받아들였다. 김형범은 앞서 이천수와의 프리킥 대결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천수는 "K리그에서 프리킥을 차 본 기억이 굉장히 오래됐다. 감을 찾는데 노력 중이다. 김형범과는 울산 소속일 때 정말 하루에 100개씩 함께 찼다. 같이 훈련하면서 둘 다 프리킥이 좋아졌다. 팀의 성적이 좋아진다면 올해 형범이의 도전을 한 번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복귀 시점에 대해 이천수는 "공백기가 있어 복귀 시점은 감독님과 충분히 상의를 해봐야 한다. 부상은 없어서 피지컬 부분만 끌어 올린다면 복귀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감독님이 빨리 내보내 주기를 바란다. 일단 주전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경기에 나가면 열심히 뛸 것"이라며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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