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가 복귀 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허리 부상으로 한동안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지난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복귀했다. 복귀 후 2경기 연속 침묵했지만 이날 안타로 타격감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랜든 모러의 초구를 노려 날카로운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 브랜든 필립스가 중견수 뜬공, 조이 보토는 병살타에 그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3회 2번째 타석에선 볼 4개를 연속해서 골라 1루로 걸어나갔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3차례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7회초 수비에서 데니스 핍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1안타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3푼3리(33타수 11안타)가 됐다. 신시내티는 투타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끝에 0-16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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