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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이동국-이근호 '투톱' 등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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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 최강희호의 공격은 이동국(전북)-박주영(셀타 비고) 투톱이 이끌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승리도 챙기지 못했다. 그래서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오는 26일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카타르전을 앞두고 선발한 대표팀에 박주영을 과감히 제외시켰다. 따라서 이동국-박주영 투톱은 이번 카타르전에서 가동되지 못한다.

박주영이 제외되자 카타르전은 이동국 원톱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컸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 최 감독은 20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열린 대표팀의 오후 훈련에 원톱이 아닌 투톱을 활용한 공격 훈련을 더욱 많이 실시했다. 투톱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처음에는 이동국을 원톱으로 세우고 좌, 우 날개에 손흥민(함부르크)과 이청용(볼턴)을 세우는 4-3-3 포메이션으로 훈련했다. 이어 이동국-이근호(상주 상무) 투톱을 앞세우고 양 날개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을 세우는 4-4-2 포메이션 훈련에 집중했다. 또 이동국을 빼고 김신욱(울산)-이근호의 투톱 가동하는 시스템도 점검했다.

훈련 후 만난 최 감독은 "스트라이커가 2명 있는 것이 낫다"며 투톱 시스템의 가능성을 높였다. 투톱으로 카타르전에 나선다면 이동국-이근호 투톱이 등장하는 것이다. 김신욱은 후반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동국-박주영 투톱의 실패를 이동국-이근호 투톱이 나서 대표팀의 명예회복을 노리게 됐다.

그리고 투톱을 공격지원하는 날개들이 있다. 이청용, 손흥민, 지동원이다. 날개에 대한 최 감독의 확신은 아직 없다. 최 감독은 왼쪽 날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오른쪽 날개는 이청용이 확정적이다. 왼쪽 날개 자리에 손흥민과 지동원을 놓고 고민 중이다.

최 감독은 "이청용은 오른쪽에서 제 역할을 잘 해낼 것이다.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이다. 그런데 왼쪽은 손흥민과 지동원을 놓고 고민 중이다. 모두 장점이 엄청난 선수들이다. 핵심은 다른 선수들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다"라고 설명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카타르전. 반전이 필요한 최강희호. 이동국-이근호 투톱이 해결할 수 있을까. 또 유럽파 날개는 훨훨 날 수 있을까.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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