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셀타 비고에 있었으면 하는 선수로 기억됐으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8)이 시즌 남은 경기에서 온 힘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박주영은 20일(한국시간) 비고 지역지인 라보스데갈라시아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셀타 비고에 있었으면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뚜렷한 존재감을 남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셀타 비고와 1년 임대 계약을 맺은 박주영은 올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되돌아간다. 아스널과는 1년 더 계약이 남았다.
지난 16일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총 22경기에서 4골을 넣은 박주영은 "이제 프리메라리가에 대한 적응이 끝났다. 자신감도 갖게 됐다"면서 몰아치기로 확실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시즌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셀타 비고는 17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공격수인 박주영의 활약이 필요한 이유다. 그는 "셀타에 온 것은 나는 물론 내 가족에게도 행운이다"라며 "남은 정규리그에서 다시 골을 넣고 싶은 마음뿐이다"라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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