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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강우석 감독 '힐링' 출연에 '전설의 주먹'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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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강우석 감독과 인연으로 영화 '전설의 주먹'의 제작보고회 사회자로 나섰다.

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 제작보고회에 MC로 참석한 김제동은 "강우석 감독님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겠다고 해서 저도 선뜻 돈을 안 받고 사회자로 나섰다"고 알렸다. 김제동은 배우 한혜진, 개그맨 이경규와 함께 '힐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강우석 감독은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을 선보이기에 앞서 '힐링캠프'를 통해 자신의 영화 인생을 흥미롭게 풀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강우석은 그간 18편의 영화를 연출, 공식 기준 3천390만 관객을 동원한 충무로 명감독이다.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실미도'는 물론, '공공의 적' 시리즈를 연출해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마누라 죽이기' '투캅스' '생과부 위자료 청구 소송' 등으로 1990년대를 주름잡는 충무로 거포로 활약했다. 지난 2010년에는 '이끼', 2011년에는 '글러브'를 연출했다.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다. 황정민·유준상·윤제문·이요원·정웅인·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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