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2AM이 봄에 맞는 감성 발라드를 들고 돌아왔다.
2AM은 4일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2집 앨범 '어느 봄날'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2AM이 3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자 지난해 발매된 미니앨범 '피츠제럴드식 사랑 이야기'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되는 새 앨범이다. 2A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방시혁은 물론, 김기범, 김도훈 등 가요계 히트메이커에서부터 에피톤 프로젝트, 노리플라이 권순관, 이루마 등 가요계를 아우르는 콜라보레이션으로 기대를 모았다.
공개 하루 전, 미리 들어본 2AM의 정규 앨범에는 봄을 닮은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가득했다. 타이틀곡 '어느 봄날'은 물론, '너를 읽어보다', '위로' 등 수록곡 역시 타이틀곡으로 내놓아도 손색 없는 퀄리티를 자랑했다.
에피톤 프로젝트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너를 읽어보다'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담담한 감성과 한층 담백해진 2AM 멤버들의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옛 사랑의 흔적을 읽어가며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은 '너를 읽어보다'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멜로디 선율에 얹어진 깨끗한 2AM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노리플라이의 권순관과 함께 한 '위로'는 절절한 2AM 멤버들의 보컬이 특징이다. "처음 데모곡을 듣고 왈칵해 눈물을 쏟았다"는 조권의 설명처럼 슬픈 멜로디를 더욱 절절하게 표현하는 섬세한 2AM의 목소리가 부드러우면서도 애틋하게 와닿는다.
이밖에 '레어템'이라는 창민의 설명처럼 보기 드문 2AM의 밝은 노래 '선샤인(Sunshine)', 창민의 자작곡 '그대를 잊고', 이루마와 함께 한 '내게로 온다' 등도 봄에 맞는 따뜻한 감성으로 한층 부드러운 옷을 입은 2AM 멤버들과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한편 2AM은 오는 5일 정규 2집 '어느 봄날'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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