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천명'은 '부자의 탄생' '동안미녀' 등을 연출한 이진서 PD가 메가폰을 잡고 코미디,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최민기 작가가 집필한 팩션 사극. 조선 최고의 딸바보 의관 최원(이동욱 분)이 인종독살사건에 휘말리며 불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한 사투와 살인누명을 벗기 위해 벌이는 뜨거운 고군분투를 그릴 예정이다.
지난 2월 27일 경기도 수원에서 '천명'의 첫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 촬영에 임한 이동욱과 송지효는 각각 내의원 의관과 의녀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주인공들은 꽃미모를 발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욱은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며, 송지효 역시 단아하고 차분한 자태로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진지한 표정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두 배우와 누군가에게 둘러싸인 이동욱의 모습도 포착되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이동욱은 "첫 사극 도전이기 때문에 많이 긴장되지만 송지효, 동료 배우들과 호흡이 잘 맞아 느낌이 좋다. 시청자 여러분께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는 만큼 노력하겠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송지효 역시 "촬영장 분위기가 워낙 좋고 스태프들과 이동욱, 선배 배우분들과의 호흡이 너무 좋아 마치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것 같은 느낌이다. 대본도 촬영 현장도 너무 재미있고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앙상블이 잘 이루어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천명' 제작사 ㈜아리미디어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약간 긴장한 듯 보였지만 막상 카메라 불이 켜지고 나니 이동욱과 송지효 모두 베테랑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천명'은 '아이리스2' 후속으로 오는 4월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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