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이진 아나운서가 3월의 신부가 된다.
MBC는 25일 "이진 아나운서가 오는 3월 1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진 아나운서는 공식 웹진 '언어운사' 편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진 아나운서는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사실 아직 실감이 안난다. 막상 결혼식 당일이 되면 지금보다 더 긴장되고 심장이 쿵쾅거릴 것 같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진 아나운서는 예비신랑에 대해 "자상하고 참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배려심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세심하게 잘 챙겨준다. 또 하는 일에 대해서 늘 응원해주고 최대한 방송은 다 챙겨 보고 모니터링 해주려고 하는 모습도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진 아나운서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만날수록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혼이나 가정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뚜렷한 점에 끌렸다"고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완전히 달라진건 아니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다. 이제는 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챙겨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이 생겼으니 세상을 보는 눈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진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 이진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진 아나운서는 2007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으로 지난 2010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라디오 '굿모닝 FM'과 '스포츠 매거진'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주말 MBC '뉴스데스크'에서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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