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한국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K리그 클래식' 개막이 이번 주말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한국 프로축구를 빛낼 값진 기록들의 달성 여부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국과 김병지-나의 기록이 곧 프로축구 역사
한 경기 한 경기 나설 때마다 기록이 된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역대 개인 최다 출장 기록(605경기 출장)과 개인 통산 최초 6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골키퍼 김병지(43, 전남),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141골)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골잡이 이동국(34, 전북)이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나설 때마다 프로축구 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간다.
◆신태용의 최다 도움 기록, 9년 만에 깨질까
2004년 신태용(당시 성남) 이후 깨지지 않은 개인 통산 최다 도움(68도움) 기록에 9시즌 만에 도전자가 나왔다. 데니스(36, 강원)와 에닝요(32, 전북)가 주인공. 데니스는 현재 개인 통산 59도움으로 통산 도움 2위, 에닝요는 개인 통산 58도움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에닝요는 최근 4년간 매 시즌 10도움(11년 제외) 이상을 해냈기 때문에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두 번째 60-60 기록 달성자는?
프로축구 30년 역사를 통틀어 유일하게 신태용이 보유중인 60득점-60도움 대기록 고지에 데니스, 김은중(이상 강원), 이동국, 에닝요(이상 전북)가 도전한다. 나란히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들 4명이 신태용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60-60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최은성 500경기 도전 -2
지난해 2경기가 부족해 통산 500경기 출전을 채우지 못한 골키퍼 최은성(전북)이 올해 김병지(전남), 김기동(당시 포항) 에 이은 3번째 대기록에 도전한다.
◆FC서울, 400승 -4승
2012 K리그 우승팀 FC서울이 앞으로 4승만 더하면 울산과 포항에 이어 한국 프로축구 사상 3번째로 팀 400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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