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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또 추신수 중견수 수비력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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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올 시즌 중견수로 포지션 변경한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의 수비력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5일(한국시간) 온라인 판에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추신수를 '큰 의문점(The Big Question)'으로 분류했다.

이 매체의 칼럼니스트 클리프 코코란은 "(우익수로만 활약하던) 추신수가 중견수 수비를 볼 수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다만 뛰어난 타격능력 덕분에 팀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7년 이후 추신수가 중견수로 뛰지 않은 점이 불얀요소"라고 한 코코란 기자는 "올 시즌 중견수로 뛴다면 이번 겨울 3각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드류 스텁스(29)보다 4승 정도를 팀에 안겨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SI는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최고의 수비 능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하나이지만 지난해 필딩 메트릭스(수비력 평가 도구)에선 수치가 좋지 않았다"며 "사실 추신수는 강력한 송구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력, 타격과 주루능력이 모두 괜찮은 선수다. 정규시즌 20개 정도의 도루도 기록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만약 추신수의 중견수 수비가 기대에 못미칠 경우 우익수 제이 브루스와 포지션을 변경할 것"이라고 며 추신수가 수비력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히 내포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스프링캠프가 개막하면서 추신수의 수비력에 대한 우려는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 4일에는 ESPN이 "추신수가 중견수를 보면 3루타가 속출할 것"이라며 "올 시즌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추신수의 활용도를 놓고 골치를 앓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는 "과거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중견수를 봤을 때는 신인이었다. 긴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지금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편안하다. (중견수 적응이)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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