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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새 영화 시사회에 송혜교·정은지 초대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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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배우 김범이 새 영화 '사이코메트리'의 VIP 시사회에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송혜교와 에이핑크 정은지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열린 영화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 터치쇼에 참석한 김범은 MC 박경림의 진행으로 이뤄진 OX 문답 코너에서 "VIP 시사회에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이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고 답했다.

김범은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고 있는 송혜교와 정은지를 초대하고 싶다"고 고백해 자리에 모인 팬들의 시샘 섞인 함성을 자아냈다. 송혜교와 에이핑크 출신 연기자 정은지는 김범과 함께 SBS 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날 김범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김강우보다 자신의 여성팬이 더욱 많다고 자부하는 등 청춘스타로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남자 배우 복이 많은 편인가?"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인정했다. 김범은 지난 2012년 JTBC 드라마 '빠담 빠담'의 정우성,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에 이어 '사이코메트리'에서는 김강우와 함께 연기를 펼쳤다.

이날 김강우와 김범은 행사에 참석한 약 1천 명의 팬들 중 1층 관객들의 사이 통로를 돌며 일일이 '터치'를 해 환호를 얻기도 했다.

'사이코메트리'는 연쇄 아동유괴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을 지닌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이코메트리는 물체를 통해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 용어다.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 분)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 아이가 유괴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는 수사 중 우연히 보았던 거리의 벽화와 사건 현장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춘동은 그 그림을 그리던 준(김범 분)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권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3월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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